전북문화관광재단은 남원농악의 역사와 예술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 전북예술인상 수상자인 남원농악의 수장 류명철 명인을 초청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남원농악(南原農樂,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은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일원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마을 굿 특징을 지닌다. 특히, 남원농악은 호남 좌도농악에서만 사용하는 상모 끝에 매다는 털 장식 부들상모를 전승자들이 직접 제작 연행하고 있다.
남원농악은 역사성과 예술성, 보존회 전승활동 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됐다.
이러한 남원농악을 재조명하기 위해 재단은 오는 20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남원농악 보존회장인 류명철 명인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0분간 진행되며, 경자년을 맞아 복을 기원하는 공연도 선봴 계획이다.
문화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지역 예술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