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인프라 구축 예산이 최대 규모로 확보되면서 아시아 식품수도로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입주 기업들에게 법인·소득세 등 감면 혜택이 부여됨에 따라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
시는 내년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예산은 395억 원으로 올해 216억 원보다 83%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청년 식품 창업허브 구축, 가정편의식(MHR) 활성화 지원 사업,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 기능성식품 제형센터 등 4개의 식품산업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법 개정으로 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에게 법인‧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각종 인프라 구축과 함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입주기업에 교통수당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전북도와 공동으로 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해 근로자 복지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유치 목표치 51%를 넘어섰고 각종 인프라 확충과 조세감면 혜택이 더해져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시아 식품수도의 면모를 갖춰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