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시간대 변경 3주 만에 ‘미우새’ 꺾고 시청률 1위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간대 변경 3주 만에 ‘미우새’ 꺾고 시청률 1위

기사승인 2019-12-23 09:30:10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 시간대 변경 3주 만에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09회 손꼽아 기다린 오늘 편은 전국 기준 12.9%(2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12.2%(3부)를 앞선 수치다. 이로써 ‘슈돌’은 시간대 변경 후 처음으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49 시청률에서도 ‘슈돌’은 4.3%(2부)를 기록하며 ‘미우새’가 기록한 4%(3부)를 앞섰다.

지난 8일 오랫동안 지켜 온 일요일 저녁 시간대를 떠나 일요일 밤으로 옮겨온 ‘슈돌’은 방송 3주 만에 동 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도경완-장윤정 가족의 투입과 아이들의 매력으로 새로운 방송시간대에 자리를 잡았다는 평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1일 2019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과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등 5관왕에 오른 후에 이룬 것이라 더욱 주목받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바이에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귀여운 윌리엄-벤틀리 형제부터 엄마와 함께 활동했던 크레용팝 이모들을 만난 잼잼이, 할아버지 댁에 방문한 연우-하영이 그리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나은-건후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빠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또 한 뼘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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