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이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개선된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성주군의 경제활동친화성은 214점이었으나 올해는 118점으로 무려 96점 상승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와 조례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으로 나눠, 5가지 등급(S-A-B-C-D)을 부여하고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매긴다.
성주군 경제활동친화성부문 개선은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펼쳤기에 가능했다.
군은 기업체 방문 시 항상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신속한 예산확보를 통해 가로등 설치, 도로확포장공사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특히 3D 프린터의 핵심부품인 ‘3D 필라멘트’의 분류코드가 없어 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관계 부처를 찾아 분류코드를 신설하는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현재 1004개 업체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현장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기업을 위해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펼쳐 역점시책인 군민중심 행복성주 건설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