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차세찌 음주운전 사고에 대신 사과 “명백한 잘못”(전문)

한채아, 차세찌 음주운전 사고에 대신 사과 “명백한 잘못”(전문)

한채아, 차세찌 음주운전 사고에 사과 “명백한 잘못”

기사승인 2019-12-24 15:20:33

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 씨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신 사과했다. 

한채아는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오전에 제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 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제 가족과 제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셋째 아들이자 한채아의 남편인 차세찌 씨의 음주운전 사고는 이날 오전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 씨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차씨는 23일 오후 11시40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차범근 전 축구감독, 한채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차씨의 가족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다음은 한채아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채아 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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