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김지철, 인연의 시작은? “실수로 누른 SNS ‘좋아요’”

신소율♥김지철, 인연의 시작은? “실수로 누른 SNS ‘좋아요’”

신소율♥김지철, 인연의 시작은? “실수로 누른 SNS ‘좋아요’”

기사승인 2019-12-25 07:38:39


신소율과 김지철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신소율의 연애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신소율이 김지철의 공연을 보러가고 먼저 연락을 하며 시작됐다. 신소율은 “제가 먼저 번호를 달라고 한 다음에 '너무 팬이에요 공연 잘 봤다'고 문자를 했다. 그런데 연락이 안 와서 여자친구가 있겠거니 포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철은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좋았는데 부담스러워서 연락을 안 했다. 이후에 몰래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 마침 연락이 오길래 공연을 보러 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신소율은 "그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김지철은 결혼식 4일 전 뮤지컬 배우 손유동, 진태화와 함께 깜짝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직접 피아노를 치며 정엽의 'Nothing better'를 불렀고 "내가 만약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전 감정이란 단어를 잃어버린 아주 자존심 센 사람으로 남았을 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사람은 가까워질수록 실수하고 소홀해지는 것 같아요. 날 위해 신경써주고 이해해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저도 노력할 수 있었어요. 당신이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머냥이 딱지까지 제가 다 지켜드리고 보살피면서 평생 잘 살도록 노력해볼게요"라며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꿇었다.

신소율도 펑펑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를 받아줬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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