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와 관련 현장 감식에 25일 나선다. 전날 오후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폭발사고 부상자들과 면담 조사하고 현장 관리자들을 상대로도 설비 관련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개발한 폐열 발전 축열 설비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