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6.08p(0.13%) 하락한 2만8515.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3p(0.02%) 내린 3223.3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경우 7.24p(0.08%) 상승한 8952.88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일제히 사상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S&P500은 28.6% 상승해 2013년(29.6%) 이후 6년 만에 가장 좋은 연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번 달 초 1단계 무역합의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은 이어지고 있어서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산타클로스 랠리 기대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