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내년 1.2% 상승”...공급부족·학군수요 집중

“서울 아파트값 내년 1.2% 상승”...공급부족·학군수요 집중

기사승인 2019-12-25 14:51:03

주택산업연구원이 서울 아파트값이 내년 1.2%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상승 요인으로는 서울 진입을 희망하는 대기 수요와 누적적인 공급 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등을 꼽았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2020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내년 주택 매매 상승률을 1.0%로 예상했다. 아파트의 경우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은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0.8%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0.9% 하락하면서 전국적으로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또 분양가상한제 유예와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배제가 종료되는 2분기가 내년 주택시장의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전셋값은 내년에도 하락 기조를 유지하며 0.6%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거래는 거래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라 올해보다 8% 증가한 81만건 수준으로 전망했다.

내년 주택 공급은 인허가 41만호, 착공 34만호, 분양 25만호, 준공 물량 46만호로, 올해보다 10~20% 적은 수준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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