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오는 2020년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을 이루는 동시에 기업가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허창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유통, 에너지, 제조, 바이오 등 전 산업에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면서 “새로운 시대는 위기이자 도전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기업을 위한 규제개선과 제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회장은 “우선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혁신과 도전도 요구했다. 허 회장은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선제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우리에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