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군대서 휴가미복귀·불법도박·가상화폐투기 의혹...김도읍 “뒤 봐준게 있냐”

추미애 아들 군대서 휴가미복귀·불법도박·가상화폐투기 의혹...김도읍 “뒤 봐준게 있냐”

“검찰고발하겠다”...추미애 “엄마가 청문회 자리에 서지 않았다면 나올 이유가 없는 이야기”

기사승인 2019-12-30 16:14:16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 군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에 대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추 후보자 아들이 군에 있을 당시 불법 도박과 가상화폐 투기를 했다는 제보도 인사청문회장에서 거론됐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관련 내용을 검찰에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도읍 의원은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의 휴가 미복귀와 불법(스포츠)토토, 코인(가상화폐) 투기와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7년 근무 당시 복귀하지 않아서 문제가 된 적 있다. 이때 추미애 의원이 직접 전화해 무마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 후보자 아들이 군대에서 불법 토토와 코인(가상화폐) 투기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면서 이와 관련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추 후보자는 “전혀 그런사실이 없다. 드릴 말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청문회 자리에 서지 않았다면 나올 이유가 없는 이야기”라면서 “후보자 본인의 도덕성, 능력, 전문성 등을 청문회 취지에 맞게 질문해 줬으면 한다. 가족의 신상 털기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5선 국회의원인 저를 마지막으로 청문회를 본래 취지에 맞게 돌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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