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년만에 두자릿수 하락...글로벌 금융위기 판박이

수출 10년만에 두자릿수 하락...글로벌 금융위기 판박이

기사승인 2020-01-01 12:47:04

2019년 수출이 서프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의 하락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13.9%) 이후 10년 만이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수요 감소,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가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출액은 25.9% 감소했다. 

수입도 5032억3천만달러로 6.0% 줄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총무역액 1조456억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1조달러 달성했다. 이로써 무역 규모 순위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 9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무역흑자는 391억900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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