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농업인 175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연구․개발된 영농신기술의 신속한 전파, 지난해 영농상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특화작목 중심의 교육과정은 복숭아, 포도과정이 각각 5회에 걸쳐 700명, 대추 과정이 2회에 100명, 자두, 친환경농업 및 PLS과정이 각각 1회에 150명과 100명씩으로 편성됐다.
특히 올해는 작물환경 과정을 폐지하고, 바뀐 법령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인증·갱신 시 필수적인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위한 친환경농업 및 PLS 과정을 신설했다.
또 지역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도와 교육수요를 반영해 포도 과정을 청포도 샤인머스캣 재배기술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으로는 각 품목별로 핵심 재배기술과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질의·응답식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지역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정별 교육일정을 참고해 가까운 교육장에 찾아가서 교육을 받으면 된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