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체로 맑겠다. 다만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7~-2도로 평년 -11~-2도보다 높겠으며, 낮 기온도 5~11도로 평년 3~7도보다 포근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봉화 -6도, 의성 -5도, 영주·안동 -3도, 문경 -2도, 영천 -1도, 구미·대구 0도, 영덕 1도, 포항 2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영주 5도, 문경·봉화·안동 7도, 구미·대구·영천·영덕 9도, 포항 10도, 울진 11도를 보이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초미세 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