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올해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지역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6년 36.7%에서 지난해 40.5%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신청대상은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자다. 부안경찰서에서 면허증 반납 후 취소결정통지서를 지참해 부안군청 건설교통과에 방문접수하면 1회에 한해 20만원 상당의 부안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가예산을 확보한 후 지원할 방침이다.
임택명 군 건설교통과장은 “고령운전자 스스로 운전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됐을 때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