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SK디앤디가 기업형 임대주택을 출시하고 주거시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SK디앤디는 1∼2인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첫 ‘에피소드’는 성수동에서 시작한다. 성수동 1가에 위치한 ‘에피소드 성수 101’은 10층 건물로 전용면적 19∼24㎡ 89가구, ‘에피소드 성수 121’은 복층 구조로 같은 면적 117가구로 구성된다.
에피소드 성수 101 지하에는 카페 서비스와 함께 소규모 음악공연 및 강연을 펼칠 수 있는 ‘뮤직 스테이션’, 푸드 커뮤니티를 위한 ‘쿠킹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공유 주방 및 소모임 활동이 가능한 ‘토킹룸’은 입주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에피소드 성수 101은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에피소드 성수 121은 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도현 SK디앤디 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소유와 재산 가치, 하드웨어에 편중된 주택만 존재했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함께 공간 안에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주거의 이야기가 더 중요해졌다”며 “에피소드 성수는 이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담긴 첫 번째 주거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