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부, 일자리정책 실패에도 자화자찬 늪에 빠져”

한국당 “정부, 일자리정책 실패에도 자화자찬 늪에 빠져”

기사승인 2020-01-06 11:30:21

자유한국당이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조기 시행에 대해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6일 이창수 대변인의 ‘새해에도 세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부여당. 언제 정신차릴텐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세금으로 만들어낸 일자리정책이 실패했음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통계 왜곡으로 자화자찬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최근 발표된 지난해 11월 고용동향에서, 주당 17시간미만의 초단기 취업자 수는 38만 6천명이나 증가했고, 고용시장의 허리인 40대 고용률은 22개월째 하락했다”며 “정부가 그렇게 늘어났다고 홍보한 청년일자리마저도 85%가 초단기 일자리였다”고 언급했다. 

한국당은 그러면서 “文정부의 세금일자리 정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모성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제발 새해에는 이런 포퓰리즘 정책,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정책 포기하라. 소득주도성장을 포기하고 경제대전환을 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일자리 정책임을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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