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6일 오후 NSC 상임위 개최…‘이란·미국 갈등 상황’ 논의

靑, 6일 오후 NSC 상임위 개최…‘이란·미국 갈등 상황’ 논의

文대통령 “교민안전·원유수급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라” 지시

기사승인 2020-01-06 14:05:36

청와대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 됨에 따라 이와 관련해 6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NSC 상임위 회의에 기존 위원들 외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참석할 것을 지시하며 “안보 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안전과 원유수급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라”고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연초부터 불거진 미국과 이란의 충돌 양상을 북한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나아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갈등은 미국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선택을 한층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NSC에서 상임위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런 다양한 당면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교환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드론을 이용,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한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해 살해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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