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관광객‧매출 ‘껑충’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관광객‧매출 ‘껑충’

기사승인 2020-01-06 15:16:51



경남 함양군은 이번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 8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농특산물 11억24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상림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는 다양한 참여‧체험‧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3회 축제보다 34%가 증가한 관광객이 방문했다.

매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참여 농가는 당일 판매할 곶감을 모두 소진해 판매하지 못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올해 판매고는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몫을 차지했다.

그동안 꾸준하게 추진해 온 함양고종시 곶감 홍보를 통해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가면서 올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왕의 곶감’으로 불리며 고종황제가 그 맛에 탄복해 고종시란 이름을 얻었을 정도다.

지리적 특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임산물 39호로 등록됐다.

군은 곶감축제의 대박 성공 여세에 힘입어 서울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하는 청계광광 함양곶감 특판행사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4회째를 맞는 곶감축제가 오감만족 체험을 강화해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축제장을 찾아 성원해 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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