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7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를 둘러싼 몇 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정 후보자 친형과의 금전 관계 및 증여세 탈루 의혹, 재산 신고 누락 의혹, 2004년 경희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우선 정 후보자가 친형에게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총 3억2000만원을 빌렸다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인 지난 6일 일괄 변제한 사실을 증여세 탈루로 의심하고 문제 삼고 있다.
또한 한국당은 정 후보자가 국회의장이던 작년 4월 개인 싱크탱크 격인 국민시대에 출연한 5000만원이 올 3월 공개된 재산신고에 누락 된 점 또한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 후보자의 2004년 경희대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도 문제 삼고 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