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청소년들의 직접민주주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청소년 지역회의’ 참여위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으로 선정되면 청소년의 시정에 대한 실질적 참여기회를 제공받고, 기존의 체계화된 지역회의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 권역에서 각 100명씩 모두 6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서부지역(향남, 우정, 팔탄, 장안, 양감, 남양, 매송, 비봉, 마도, 송산, 서신, 새솔) 화성시청 자치행정과 △동부지역(봉담, 기배, 화산, 정남, 진안, 병점1, 병점2, 반월) 동부출장소 총무과 △동탄지역(동탄1, 2, 3, 4, 5, 6, 7, 8동) 동탄출장소 총무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청소년 지역회의 회의방식, 개최시기 등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은 청소년 위원들이 직접 결정하고, 그룹별 정책토의를 통해 안건을 발굴해 채택하게 된다. 채택된 안건은 기존 지역회의에서 발표와 논의를 거쳐 최종안건으로 선정하고, 부서 검토 후 시정에 반영된다.
송문호 자치행정과장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시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긍심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화성시의 기분좋은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