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노후 슬레이트 석면 비산 철거 지원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220동이며 7억1700만원이 확보됐다. 철거처리비용은 슬레이트 철거 344만원, 비주택 172만원, 지붕개량 427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지원대상도 기존 슬레이트 주택으로 한정했던 것을 철거가 시급한 비주택(창고·축사 등) 건축물까지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정금액으로 지원한 지붕개량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철거 후 개량비용을 전액 지원하게 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