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경주•포항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안전예산 증가로 인해 공사비 산출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표준화되지 않은 보수•보강 공사의 공사비 산출 방식으로 인해 공사비 편차에 따른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사비 산출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산(산출) 전문가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적산 전문가 인력풀 확대의 한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보수•보강 공사의 특성상 현장마다 공사비 산출방식이 다르며, 정부 예산에 따라 발주 시기가 동일해 적산 전문가는 항상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최근 기존 적산 전문가의 단합으로 용역 가격까지 상승해, 새로운 형태의 적산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 온라인으로 공사비 산출(적산)을 맡길 수 있는 ‘머스트적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머스트적산은 건축사와 적산 전문가 역경매 매칭플랫폼 및 온라인 적산 업무 수행을 바탕으로, 기존 적산 용역의 범위인 지역을 벗어나 전국으로 업무 협약 범위를 확대했다.
자체 적산 및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해 공사 품질 향상 및 국가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있으며, 전자계약서 작성을 통한 업무 진행을 바탕으로 △내진보강공사, △보수보강공사, △전문 설계 및 시공이 가능하다.
또한, 건축사 및 적산 전문가의 적산 DB 및 CAD파일, 각종 서류 양식들의 업로드를 통한 수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간략하게 공사비 문의를 하거나 질의응답 답변 시 지급되는 포인트로 포인트 샵에서 물건 구입도 할 수 있다.
머스트적산 관계자는 “적산(공사비 산출)의 기초가 되는 것은 표준 품셈으로 이는 신축공사 기준이며, 동일한 공사라도 적산 전문가의 예산 산출에 따라 공사비 편차 및 품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라며, “이에 머스트적산은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해당 공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 판단력을 겸비한 분야별 특화된 적산 전문가로 공사비 산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