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문화재청이 ‘부안 직소폭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변산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부안 직소폭포 일원은 웅장한 폭포와 여러 못을 거치며 흐르는 맑은 계곡물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예부터 즐겨 찾는 경승지다.  경관의 중심을 이루는 직소폭포는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변산팔경중 하나다. 폭포 아래의 선녀탕 등이 이어지며 아름다운 계곡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또 폭포 및 그 주변이 화산암에서 생겨난 주상절리․침식지형으로 구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한편 문화재청은 부안 직소폭포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