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그동안 14개 자치단체와 각종 축제장 등을 방문하면서 주민과 소통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16일 오전 쿠키뉴스 전북본부 취재진과 함께 한 자리에서 조 청장은 “고향인 전북에 내려온 지 6개월 정도가 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주민들의 관심사인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치안을 확보하는 것이다”며 “공동체 치안활동인 자율방범대 출범,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네크워크 구축 등을 통해 치안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어느 행사장에서나 제복을 착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이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알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대민기관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65년 만에 형사소송법 변화가 일어나 수사권 독립이란 틀이 마련됐다”며 “수사에서 종결까지 책임지고 처리하는 실력있는 경찰,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