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설 명절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는 설 연휴기간인 이달말까지 청소상황실 및 기동처리반 운영, 생활쓰레기 수거일 및 수거횟수 조정·홍보, 중점관리구역 특별 정비, 일제대청소의 날 운영, 연휴이후 적치지역 일제정비 등에 나선다. 

먼저 연휴 기간 청소민원 해결을 위한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양 구청에 기동처리반을 가동한다.

전주시는 또 쓰레기 적치문제 해소를 위한 수거일 및 수거횟수를 조정하고, 시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수거일정에 대한 사전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나아가 과일박스와 스티로폼 등 선물포장 박스의 급증에 대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전주시 홈페이지에 재활용폐기물의 철저한 분리배출 요령 등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인구와 방문객이 많은 한옥마을, 서부신시가지, 영화의 거리, 터미널 등 10개소를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동반을 배치하여 청소민원 발생 시 신속 대응키로 했다. 또 설 연휴기간 중 설날 당일인 25일과 26일에도 가로청소를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설날 당일 쓰레기 수거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쓰레기 수거 일정을 확인 후 배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