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국내 주식시장, 설 연휴 앞두고 매도 물량 증가"

이베스트證 "국내 주식시장, 설 연휴 앞두고 매도 물량 증가"

기사승인 2020-01-20 08:56:09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설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20일 "한국 주식은 연휴 전에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긴 휴장일 동안 해외에서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투자자들이 대응을 못 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08년 9월15일에 벌어진 리만브라더스 파산 사태를 들었다. 당시 한국은 추석 연휴로,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었다

염 연구원은 "특히 현금인출이 가능한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의 2∼3일 전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가 연휴가 끝난 후 리스크 감소로 주가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인다"며 "과거 패턴을 대입할 경우 이번주 초반인 20∼22일에 리스크 축소를 위한 매도 물량 출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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