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전자알파혼합형펀드’ 출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신한BNPP 삼성전자 알파 [채권혼합형]’ 펀드를 이달 17일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주식과 국공채 및 투자등급의 채권에 투자하는 집합투자증권이다.
‘신한BNPP 삼성전자 알파 [채권혼합형]’ 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국공채, 지방채, 특수채 및 A- 이상의 투자등급 회사채, 금융채 등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유일한 주식 투자 자산인 ‘삼성전자’는 Bottom-up 관점에서 ‘적극적 매매 전략’ 과 Top Down 관점에서 주식 시장 상황에 따른 편입 비중 조절을 병행하여 최대 30% 이내에서 시가총액 비중까지 유연하게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공모 펀드의 경우 단일 종목에 대해서 펀드 자산의 10% 이내에서만 투자 가능하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10%를 초과하는 종목일 경우 해당 종목의 시총 비중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만을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주식 부문 운용을 맡고 있는 알파운용센터 정성한 센터장은 "2011년 이후로 삼성전자는 코스피 지수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초과했고, 배당수익률 역시 코스피 배당 수익률보다 높아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종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와 모바일 및 가전 등 전 사업부분의 이익이 개선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주가 전망이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따라서 삼성전자 주식의 매매 차익 및 장기 자본차익에 따른 비과세 효과뿐만 아니라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에 따른 높은 배당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픽테프리미엄브랜드’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20일, 전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픽테프리미엄브랜드’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픽테프리미엄브랜드’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로, 제품, 레저, 라이프스타일 등 각 테마별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펀드는 현대 소비자들의 고차원적인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주목한다. 프리미엄 기업이란 명품, 스포츠, 레저, 화장품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일반 브랜드와 비교해 진입 장벽이 높고 소비자 충성도가 큰 기업을 의미한다.
삼성 픽테프리미엄브랜드 펀드는 약 190여 개의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며, 이 중 경쟁사 대비 브랜드 우위를 나타내는 사업 독점성 지표 뿐 아니라 경영 지표, 재무 지표, 업계 현황 등 정량적 기준을 반영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펀드에서 구분하는 세가지 테마 중 ‘제품(Product)’은,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높은 이익률을 보이는 사치품, 소매, 차량 기업들이 해당된다.
또한 ‘레저’ 테마는, 해외여행, 호텔 바캉스, 크루즈 등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프리미엄 여가와 관련된 기업들을, ‘라이프스타일’ 테마에는 스포츠, 헬스케어, 미용 등 소비자의 일상생활 영역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을 포함한다.
이 펀드의 하위 펀드 ‘픽테프리미엄브랜드’ 펀드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최근 3개월간 4.1%, 1년 19.2%, 3년 53.3%의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픽테자산운용사는 1805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테마 전문의 글로벌 운용사로서 프리미엄브랜드를 비롯해, 로보틱스, 인구변화, 시큐리티, 클린에너지, 수자원 등 9개 테마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테마펀드 운용 자산만 약 52조원에 이른다. 픽테자산운용은 운용자산 약 450조원으로 UBS, CS에 이은 스위스 3위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인 픽테그룹의 자회사다.
삼성자산운용 멀티매니저팀 이정주 매니저는 “사회구조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가치부여를 하는 소비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브랜드 기업들은 거시경제에 충격에도 꾸준히 실적을 창출하는 만큼 시장상황에 흔들림 없이 지속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