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종예선 여자축구 대표팀 명단 확정

올림픽 최종예선 여자축구 대표팀 명단 확정

기사승인 2020-01-21 03:00:00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설 여자축구대표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은 지난 20일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 나설 선수 20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금민(맨체스터시티), 장슬기(마드리드CFF) 등 해외파 선수들이 주축이 된 가운데 지난달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선수들 또한 포함됐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던 추효주(울산과학대)와 강지우(고려대)도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벨 감독은 "기존 주축 선수와 가능성을 확인한 신예들을 적절히 조화시켰다"면서 "이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남은 기간 조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은 내달 3일부터 제주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A조에서 베트남, 미얀마와 본선 진출권을 위해 경쟁한다. 미얀마와는 3일, 베트남과는 9일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면 두 장뿐이다.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한 최종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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