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시작…밤 10시 넘어 결과 나올 듯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시작…밤 10시 넘어 결과 나올 듯

기사승인 2020-01-21 08:33:27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를 21일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군위 18개, 의성 21개 등 총 39개 투표소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민투표’가 일제히 시작된다.

투표인은 신분증이나 여권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가지고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지 내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투표인 수는 군위 2만2189명, 의성 4만8453명이다.

투표인 중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기표하게 돼 있다.

앞서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군위 52.06%, 의성 64.96%로 의성이 12.9% 높게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을 감안하면 최종 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역대 최고 투표율은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 때로 군위 83.7%, 의성 81.4%다.

투표 결과는 오후 10시를 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후 군위군민체육센터,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각각 개표를 시작한다.

이날 주민투표가 끝나면 우보, 소보, 비안 3개 지역별로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 참여율을 각각 50%씩 합산해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소보 또는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 부지로 선정하게 된다.

군위·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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