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0일 4·15일 총선에서 영천·청도 선역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경원 전 청장은 설 명절 전에 지역에 내려와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경원 전 청장은 “영천의 정체성을 살리고 대기업이 들어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축산업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이어 “지역 정치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가 중요하다. 또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정치적 감각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며 “지역민들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받고 싶다는 심정으로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원 전 청장은 영천지역 출신으로 75년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30년간 국가예산부처인 재무부와 국세청에서 근무했다. 미국유학을 통해 이론과 현장실무에 능한 관료출신으로 퇴직 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캠프 상근을 시작으로 12년째 지역에서 정치 생활을 이어 오고 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으로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