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수입 호두·삼겹살 가격 올라… 두자릿수 껑충

설 앞두고 수입 호두·삼겹살 가격 올라… 두자릿수 껑충

기사승인 2020-01-22 11:21:38

설을 앞두고 냉장 호두와 껍질 벗긴 호두 등 농산물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에 대한 최근 수입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평균 수입 가격을 지난해 1월 10일부터 30일까지의 평균 가격과 비교한 결과 냉장 호두는 78% 올랐다. 

이밖에 껍질 벗긴 호두 32.6%, 냉장 무 26.6%, 김치 24%, 냉동 마늘 22%, 참깨 21.2%, 냉동 고추류 13.4% 등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축산·수산물에는 냉동 삼겹살이 20.6% 올랐으며 냉동 닭다리 6.5%, 냉동 소갈비 4.8%, 냉동 꽁치 49.8%, 냉동 명태 43.2%, 냉동 고등어 7.2% 순이었다. 

가격이 내린 품목도 있었다. 말린 팥이 -53.1%를 기록하며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며 신선·냉장 당근 -16.5%, 들깨 -12.9%, 냉동 닭날개 -11.1%, 냉장 낙지 -31.1%, 냉동 갈치 -13.4%, 냉동 조기 -11.7% 순이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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