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 7명을 배치해 학부모와 한마음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행 예방과 바른생활 지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익산지역 소재 100여 개 학교의 학생들과 실시간 대화 채널을 열어 두고 크고 작은 일에 대해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학생들 고민을 경청하고 해법을 모색해 비행과 범죄로부터 예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취약시간 선도·보호 활동, 선도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성청소년계에서는 경찰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시설이용 등을 통해 직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학교전담경찰관 팀장인 김영천 경감은 “내 자녀란 마음가짐으로 소소한 일에서부터 그들의 눈높이로 접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어려운 일들이 풀리는 순간, 보람을 느끼고 있어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재 서장은 “청소년의 미래는 어른들의 책임이기도 하면서 그중에서도 전담경찰관의 부단한 노력이 가장 효과적인 일임을 명심하고 작은 곳에서부터 깊은 애정을 갖고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