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평균소득 297만원…20대 청년층 207만원 최저임금 겨우 넘겨

월급쟁이 평균소득 297만원…20대 청년층 207만원 최저임금 겨우 넘겨

금융보험업 617만원 정부 및 비법인단체 330만원 사업서비스업 189만원 숙박음식업 132만

기사승인 2020-01-22 16:20:15

임금근로자의 2018년 기준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에 육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졸 초임은 최저임금(2020년 기준 약 180만원)을 조금 넘긴 2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여기에 미치 못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97만원, 중위소득은 22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원(3.4%, 4.6%) 늘어났다.

중위소득의 50%이상 150%미만인 임금근로자는 49.0%로 전년 대비 1.2%p 늘었다. 중위소득의 50%미만과 150%이상의 임금근로자는 1년전보다 각각 0.4%p, 0.8%p 줄어든 20.4%, 30.6%를 기록했다.

조직형태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의 경우 회사법인은 정부 및 비법인단체는 33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법인 326만원, 회사이외법인은 328만원, 개인기업체는 167만원 등이다. 

기업규모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영리기업 중 대기업이 501만원, 중소기업이 231만원이며, 비영리기업이 327만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3만원(2.6%), 8만원(3.7%), 8만원(2.5%) 증가한 수치다.

산업분류별로 보면 평균소득 상위 3개 산업은 전기가스공급업(619만원), 금융보험업(617만원), 국제외국기관(420만원)이다. 반대로 평균소득 하위 3개 산업은 협회단치 및 개인서비스업 198만원, 사업서비스업 189만원, 숙박음식업 132만원이다.

성별 평균소득은 남자가 347만원, 여자가 225만원이다. 중위소득은 남자가 269만원, 여자는 180만원이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365만원), 50대(341만원), 30대(322만원), 20대(206만원), 60세 이상(202만원), 19세 이하(7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첫발을 내딛는 초봉이 평균적으로 200만원 초반으로 연봉을 기준으로 하면 3000만원 이하 수준인 셈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