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는 팰리세이드 차량 전복 사고에 대해 다뤘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46)는 지난해 12월 26일 팰리세이드 차량을 타고 좁은 산길을 내려오던 제보자는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 내리막길로 내려가던 운전자는 이상함을 느꼈다. 핸들은 가벼워졌고 브레이크는 작동하지 않았다. 속력은 점점 거세지더니 끝내 차량은 전복됐다.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약 5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자동차 제조사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제보자가) 후진기어를 넣고 후진한 후에 (실수로) 전진 기어가 아닌 후진 기어를 한번 더 눌렀다. (후진기어 상태였지만) 경사로 인해 차가 아래로 내려갔고 차량 시스템 설정대로 자동으로 시동이 꺼졌다.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다보니 압력이 높아져 더 이상 제동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차량 결함을 주장한 운전자는 본인 1억원, 자녀 2억원의 현금보상과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증정, 현대차 군산 서비스센터 담당자 해고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GV80 가격을 합하면 운전자가 요구한 보상액은 4억원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