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영천·청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통합신공항 건설과 주변 인프라 조성에 영천·청도 지역 발전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건설에 맞춰 추진 예정인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항공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는 영천 지역도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은 지난해 보잉사가 영천MRO(유지 보수 정비)센터를 철수하면서 항공산업 육성정책이 답보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이번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항공산업 육성정책에 반드시 포함돼야 영천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또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 철도 등 교통망 건설에 영천과 청도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 많이 통합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해 달라”고 덧붙였다.
청도 지역은 현재 접근성이 오히려 김해공항이 좋기 때문에 통합신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토망 건설에 청도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영천이 고향인 김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영천부시장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 등 지방과 중앙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영천·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