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일 (월)
설 연휴 집에 불 질러 노모 숨지게 한 아들 검거

설 연휴 집에 불 질러 노모 숨지게 한 아들 검거

기사승인 2020-01-26 15:32:29 업데이트 2020-01-26 15:32:33

설 연휴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아들이 검거됐다. 

26일 밀양경찰서는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현존건조물 방화 치사)로 아들 B(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이날 오전 4시25분 밀양시 무안면 1층짜리 단독주택에 불을 질러 어머니 A(76)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누군가 주택에 불을 지르는 것 같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 있던 B씨를 검거했다. 당시 B씨는 손에 흉기를 들고 경찰과 잠시 대치했지만 반항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택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대원들의 현장 수색 중 주택 내부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집에 불을 지른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이승엽 두산 감독, 결국 자진 사퇴 “숙고 끝 수용”…감독대행은 조성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두산은 2일 “이 감독이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난 2023시즌부터 두산 감독직을 맡은 이 감독은 3시즌 간 171승7무168패를 기록했다. 2023시즌과 2024시즌에는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다만 이 감독은 올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현재 두산은 23승3무32패로 9위에 머물러있다. 직전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시리즈에서도 루징 시리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