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재육성재단은 2019년도 겨울학기 글로벌 체험 연수를 떠난 해외 연수생 중 중국 연수생 50여명을 27일 긴급 귀국조치했다.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환자가 늘어난데 따른 전북도의 대책이다.
이들은 한국시각 27일 오후 2시반 인천공항 귀국 예정이다.
이번 연수생들은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15명 등 총 55명이며 지난 2019년 12월 22일부터 2020년 2월 1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어학수업 및 문화체험 연수를 진행 중이었다.
전북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월초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폐렴 발생으로 중국 당국에서 감염환자를 관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단 담당자가 곧바로 현지로 나가 학교 관계자 등과 연수생의 안전관리에 대해 협의 및 상태를 확인했다. 또 연수업체와 인솔교사들을 통해 연수생 전원에 대한 독감 전수조사를 실시, 병원에서 감염유무 결과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연수생들이 잠복기에 따른 감기증상 등 이상이 있을시 1339에 연락을 통한 사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인재육성재단의 글로벌 체험연수는 2007년부터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수 개국의 나라를 대상으로 6주간의 어학 프로그램, 4주간의 단기연수, 대학생 그룹과제 연수, 저소득층 대상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9,270명의 초‧중‧대학생을 중심으로 추진해왔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