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참붕어빵’ 누적 매출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28일 오리온은 2019년 여름과 겨울 시즌 공략에 모두 성공하며 1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과자로 재탄생 시킨 제품이다. 빵과 떡이 조화를 이룬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에 ‘부’라는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지며 중국인들에게 가족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서의 기존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지난해 12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떡의 양을 2배 가량 늘려 쫀득한 식감을 더욱 강화한 것도 매출 성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루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4분기 중국 현지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만큼 참붕어빵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