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명물인 감악산 출렁다리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개통 4주년을 맞이한 감악산 출렁다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출렁다리 최초로 실시한 케이블 비파괴검사, 재하시험 및 동특성 분석 등 안전성 평가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평가결과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평가는 기존 육안검사와 달리 정밀검사 장비를 이용해 정밀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 안전성 평가를 수행한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량과 구조공학의 석학들로 구성돼 있다.
비파괴검사를 통해 출렁다리 케이블 내부의 이상 유무와 재하시험을 통한 하중 등 외부요인에 의한 이상 유무 등을 시험했고 결과는 안정적이라고 평가됐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감악산 출렁다리의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앞두고 이번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일상점검을 위한 유지관리지침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9월 개통된 감악산 출렁다리는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파주대표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개장할 계획이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힐링파크 내 먹거리촌이 3월쯤 문을 열게 되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