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인증 보일러로 설치·교체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대상은 당해 연도에 설치·교체하는 군산시 주택소유주 및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일반가구는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은 50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29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사업예산 총 5천5백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친환경인증 보일러 230대(일반 200, 저소득층 30)의 설치·교체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중앙난방에서 개발난방으로 교체하는 아파트의 경우 최대 지원 가능량은 지원대수의 15% 즉, 35대(일반 30, 저소득층 5)까지로 한정하고 공공기관·시설 및 신축공동주택(미준공 및 준공 후 1년 미만)에 대해서는 사업물량 등을 감안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를 희망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 요청서 작성 이전 보일러 공급자(대리점 등)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공급자가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구비서류를 군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약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호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