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술을 이끌며 평생을 화업(畵業)의 한길만 걸어온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 ‘원로작가展’이 펼쳐진다.
(사)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는 내달 29일까지 인갤러리에서 ‘원로작가展’을 개최, 완숙미를 선보인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원로작가展’은 선배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후배들이 마련한 전시회로 65세가 넘는 13명의 원로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한국화·서예·공예·문인화 등 각자의 분야에서 40년 이상 화업(畵業)을 오직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시킨 25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원로작가展’ 오픈식인 28일에는 선배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합동세배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이석중 지부장은 “이번 전시는 선배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자리이다”면서 “합동세배 역시 원로작가와 젊은 작가들이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익산미술협회의 오랜 전통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김계천, 김수자, 김영규, 김희진, 박미서, 박부임, 배정림, 송현숙, 유은철, 이승우, 이중희, 정병윤, 조수현 등의 원로들이 참여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