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지역 미나리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29일 영천시에 따르면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출하시기기가 평년보다 한 달가량 앞섰다.
영천미나리는 금호, 신녕, 임고, 고경, 북안, 중앙동 등 9개 읍면동에 48농가가 12ha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미나리 생산 농가는 지난해부터 소비자가 주류와 육류는 가져올 경우 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섭 미나리 작목반 연합회장은 “본격적인 출하기에 생산량의 50%를 택배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며, 영천축협과 연계해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을 신녕, 화북 등 미나리 주산지에 배치함으로써 소비자의 지역 축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한우프라자 등 축협 판매장에 미나리 판매장을 개설해 서로 상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미나리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작목반 연합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나리 택배용 포장재를 지원하고, 연합회가 온라인 쇼핑몰인 ‘별빛촌장터’에 입점하도록 해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 소비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스타미나리 브랜드 홍보를 위해 미나리 포장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