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에도...MWC 예정대로 개최

신종 코로나 확산에도...MWC 예정대로 개최

기사승인 2020-01-29 15:48: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 조짐을 보이지만 다음 달로 예정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0'(MWC 2020)은 예정대로 열린다.

'MWC 2020'을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28일(현지시각) 공지사항을 통해 "MWC 바르셀로나 행사는 예정대로 2월 24일∼27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GSMA는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정부, 스페인 보건당국의 모든 권장 사항을 준수하고, 행사 기간 행사장에 의료진을 추가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GSMA는 지금까지 MWC 등록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면서 참가자들에게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WHO와 다른 보건당국이 제안한 지침을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MWC는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로, 모바일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들이 이 행사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여 '모바일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중국 업체들도 MWC에 적극 참여한다. 올해 CES에 본사 차원에서 참가하지 않았던 중국 화웨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MWC에 전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다.

오포는 5G를 지원하는 '파인드 X2'를 공개하고, 샤오미는 미10 5G를 포함해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10 시리즈를 부스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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