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금리 동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60p(0.04%) 상승한 2만8734.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4p(0.09%) 내린 3273.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8p(0.06%) 오른 9275.16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한 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준은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낸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맥도날드, ADP, GE 등 주요 기업들이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 주가가 상승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금리 동결을 주시하는 가운데 2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46% 상승한 373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4% 오른 7483.5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0.16% 상승한 1만3345.0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9% 오른 5954.89로 장을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