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 개장 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불안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오전 12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p(0.38%) 하락한 2176.94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3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58억원, 319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p(0.60%) 하락한 666.1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4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5억원,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출판(2.90%), 전기제품(2.16%), 카드(1.92%),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1.76%)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0.56%), LG화학(3.58%) 등이 상승세다.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0.92%), 삼성전자우(-0.8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등은 하락세를 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17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