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 및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600억원을 투입,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불량수도관 교체, 누수탐사·정비,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계획으로 현재 현장조사 및 누수탐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고, 하반기에 환경부 사전기술 검토신청 등 현대화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내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소를 개소해 현재 69%인 유수율을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 85%로 향상시켜 누수량 절감에 따른 경영수지 개선으로 수도사업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영환 수도사업소장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군산시 상수도시설을 현대화로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수도시설의 선진화를 통해 최적의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에게 맑은물 공급 및 고품질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