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고품질 사과 수출생산단지 조성 사업 추진

양구군, 고품질 사과 수출생산단지 조성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1-30 22:22:59

[양구=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고품질 명품 사과 생산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고품질 사과 수출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지역이 북상하면서 강원 북부지역이 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도비 2억 5000만원과 군비 2억 5000만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기반 구축 및 시설 현대화, 품질 향상 및 생력화시설 설치, 수출포장재 디자인 개발 및 제작, 홍콩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수출을 희망하는 재배 농가 대상으로 5㏊의 면적에 사과 지주 및 관수 시설을 지원하고 사과선별기(20대)와 안전저장처리(50동, 33㎡동), 재해예방시설(10㏊)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생력화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출 안전생산을 위한 친환경 약제 및 트랩을 20㏊에 걸쳐 지원하고, 포장재 디자인 개발에도 나서 2만매의 수출포장재를 제작한다.

군은 2021년 사업이 완료되면 사과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은 지난해의 160농가 176㏊에서 180농가와 200㏊로 확대되고, 수출 실적도 지난해의 15t에서 올해에는 50t, 내년에는 100t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구지역에서의 사과 재배면적은 지난 2017년 130㏊에서 2018년에는 145㏊, 지난해에는 176㏊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수출도 2017년 8t, 2018년 10t, 지난해 15t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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