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원광대 입학식 취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일파만파

전북대·원광대 입학식 취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일파만파

기사승인 2020-01-31 17:31:36

전북에서 확진환자가 확인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2월 18.19일 진행하려던 입학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2월 중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고 불가피한 행사는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21일로 계획했던 졸업식도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원광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모두 취소했다. 2월 20일 열기로 한 졸업식과 3월 2일 열 예정이던 입학식을 감염 우려에 따라 열지 않기로 했다. 오리엔테이션도 모두 취소했다.

전주대는 입학식과 졸업식 행사에 관한 논의는 미뤘으나 2월 1일로 예정된 링크사업단의 진로정보 행사를 무기 연기했다. 전주대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직원은 잠복기간인 14일 동안 출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교육기관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집합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31일 원광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음성환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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