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중국과 소통 문제없어, 마찰 관측은 ‘어폐’ 있어”

강경화 “중국과 소통 문제없어, 마찰 관측은 ‘어폐’ 있어”

중국 위험 지역 입국 금지에도 소통 원활

기사승인 2020-02-02 18:40:47

중국 위험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를 내린 것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국과 소통에 문제없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중국과 ‘우한 교민’ 귀국 조치를 할 때부터 잘 소통하고 있다”며 “오늘도 북경과 서울에서 계속 소통하면서 검토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국 금지조치로 인해 중국과 ‘마찰’을 빚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강 장관은 “외교 마찰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 것 같다”라며 “중국도 긴급상황에 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우리의 조치에 대해 수시로 설명하고 통보하고 있어서 마찰이 있다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린다. 기존에 계획된 외교 일정에 대해서 차질없이 추진하기 로 합의했고 추후 일정은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도 우한발 자국민 여행객을 통제하고 단체 관광도 금지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인적 교류,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업 환경 등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경제부처에서 상황을 확인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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